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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가 흐르는 물건들

오아 무드등 미니 무드 가습기 500 OA HM-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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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는 대형 가습기를 이용하였다. 공기청정도 되는 그런 제품이었다. 하지만 많이 머물러 있는 거실에 두어 사용했기에, 밤에 방에서 잘 때는 또 별도의 가습기가 필요하게 되었다. 고민하다가, 대형 가습기는 중고로 판매해버렸고 각 방마다 미니 가습기를 두기로 하였다. 낮에는 방문을 열어두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거실에도 습도가 전달되기도 하고, 겨울이라서 화분들이 거실로 이동도 하고 미니 어항도 있다 보니 45%를 항상 유지하는 것 같다.

미니 가습기를 고민하다보니, 청소와 가습 방식이었다. 요즘은 가열식으로 많이들 찾는 것 같은데... 나는 초음파로 선택하였다. 초음파가 습도를 높여주는 속도가 확실히 빠르고 청소할 때 내부의 구조도 복잡하지 않았다. 미니를 찾다 보니 공기청정 기능은 포기하였다 ㅠㅠ

그렇게 찾은 제품이 오아의 미니 무드 가습기 500이었다. 뒤의 숫자는 500ml를 뜻하는 것 같다. 모델명은 OA HM-210이다. 내돈내산이다.

오아 무드 가습기 500, OA-HM210

무드등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일단 빠른 배송이 되는 제품들 중에 하나라서 선택하게 되었다. 초음파로 가습 한다. 그리고 집안 곳곳에 오아의 미니 제습기도 배치되어 있어 이 회사 제품은 경험에 의해 믿고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드등 기능이 있어 아이방에 배치했을 때, 아이가 컬러 세팅하는 재미가 있어 잠들기 전에 컬러를 선택하고 잠에 든다. 나름 아이에게는 이벤트인 듯...

오아 미니 무드가습기 500 OA HM-210

버튼 조작이 간편하다.

  • LIGHT : 무드등 세팅이다. 처음 1회 눌렀을 때는 그대로 두면 스스로 컬러를 계속 바꾼다. 두 번째 누를 때부터는 버튼을 누를 때마다 컬러가 바뀐다. 그날 기분에 따라 마음에 드는 컬러로 세팅해보자. 일단 아이가 잠들기 전에 컬러 선택하는 걸 좋아한다.
  • HIGH/LOW : 가습을 내보내는 팬의 속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 기능은 이용하지 않았다. HIGH로 하면 500ml가 너무 빨리 소진되어 버린다. 그리고 팬소리도 더 커지는 것 같고... 그냥 LOW로 놔두었다. LOW로 놔두면 8시간 정도는 가습이 되는 것 같다.
  • MIST : 가습을 해주는 버튼이다. 1회 누르면 60에 LED가 들어온다. 60분 동안 가동된다는 뜻이다. ON에 LED가 들어올 때까지 누르면 물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가동된다. 항상 ON으로 해둔다. (디폴트 ON이면 좋겠다!)

위의 동그란 커버만 들어 올리면 물을 투입할 수 있고, 물주입구가 좁지도 않고 그냥 딱 제품 사이즈만큼 넓어서 물을 보충하기도 편하고 쉽다. 아침/저녁으로 물을 보충해주는 게 귀찮을 수 있지만, 그때마다 탱크 내부의 표현을 확인해서 백태 같은 게 껴 있으면 바로 청소할 수도 있다. 물이 항상 고여 있는 것이 세균 번식이 쉽다고 들었다. 가습 전에 UV 램프로 쏴주는 기능이 있다면 좋겠지만... UV램프도 1년에 한 번씩 교체해줘야 하는 소모품이라서 귀찮고, 가성비 높은 미니 제품에 넣기에는 다소 부담이 될듯하다.

아무튼, 방마다 미니 가습기 놓으니깐 공간도 덜 차지하고 집안 전체의 습도가 올라갔다. 대용량 1개보다 미니 여러 개를 배치하는 게 더 효율적인 듯하다. 열심히 물 채우고, 관리해줘야 하는 가사노동이 추가되지만 운동 타임이라 생각하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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