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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가 흐르는 물건들

음식물 처리기 조은생활 L7 H-015A 1개월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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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 30개월 사용기 추가하였습니다.

예전부터 고민해오던 음식물 처리기를 드디어 구입했어요! L7 H-015A이라는 미생물 방식으로 구입했어요. 지금까지 출시된 음식물 처리기의 유형이 3종류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첫 번째 싱크대에 설치해서 분해하는 음식물 처리기, 아마도 가장 먼저 나온 음식물 처리기가 아닐까 싶어요. 두 번째는 미생물 처리 방식이며 배수구가 따로 있는 제품. 세 번째는 미생물 처리 방식으로 배수구 없는 제품.

L7 H-015A는 세번째 방식인 미생물로만 처리하며, 배수구가 없는 제품입니다. 배수구가 없다는 말은, 자체적으로 제습 기능이 있다는 이야기!

보조주방(베란다)에 설치한 L7 H-015A

 

컨트롤러가 있는 영역

 

음식물 냄새 차단을 위한 밀폐

 

사과를 넣은 모습

처음 음식물 처리기 구입을 고민할 때에는 싱크대에 설치하는 제품을 생각했으나, 제품을 알아보다 보니 미생물로 처리하는 게 효율적이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1개월 사용하고 나서 정말 대만족입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장단점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장점
-모든 음식물 처리기의 장점이겠죠? 물떨어지는 음식물을 버릴 일이 없습니다. 그냥 처리기에 넣으면 끝
-미생물이 처리 후 나오는 흙은 화분이나 화단에 사용 가능
-분쇄 방식에 비해 소음이 없음
-배수 호스가 따로 없이 제습을 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따로 배수를 고민하지 않아도 됨
-바퀴가 있어 이동성이 좋음

 

 

 

 

 

단점
-한번에 많은 양을 처리하기는 힘들다. (3명이 살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분해가 느린 적은 없었음)
-싱크대 설치하는 음식물 처리기는 공간을 차지하지 않지만, L7 H-015A은 공간을 차지함 (그닥 크지 않음)
-분해 후 나오는 가스 냄새 (분해하면서 발생하는 냄새가 조금 있으며, 신경 쓸 정도의 냄새 아님)
-정전이 되었을 때, 자동으로 켜지지 않음

1개월 사용하면서, 단점은 미생물 분해 시 발생하는 냄새가 조금 있다는 것 말고는 딱히 단점이라고 말할 게 없는 것 같습니다.(싱크대에 음식물 놔두며 나는 냄새 정도?) 보조주방에 두고 있어서 공간을 차지한다는 생각도 크지 않고 냄새도 집안으로 들어올 정도로 많이 나지 않습니다. 보조주방 창문을 열어두면 환기가 바로 되어요. 냄새도 악취가 아닌, 살짝 구수한 냄새 정도?

분쇄보다 미생물 분해가 좋다라고 주장할 수 없지만,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는 것에서 해방된 것에 매우 만족합니다.

조은생활 음식물처리기 L7(H-015A) 미생물음식물 바이오 처리기, L7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30개월 사용 후
2022년 2월 현재 30개월 사용하였습니다. 2021년 2월에 히팅패드 고장으로 10만원 주고 교체하였고, 히팅패드 고장으로 미생물도 죽어버려서 미생물도 6만원주고 추가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또 고장이 났습니다. 열감이 없는걸 보면 또 히팅패드 고장인 것 같습니다.
아직 3년도 되지 않았는데 미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히팅패드가 2번이나 고장나는 제품입니다. 렌탈비가 비싸서 일부러 구입했는데, 오히려 수리비가 더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꾸 고장나는 것이라면 렌탈이 더 저렴했을 것 같아요. 쿠쿠전자 제품으로 바꿔보려 했는데, 거기도 이 회사가 OEM으로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A/S 신청을 해두었지만, 고민입니다.

확인 결과, 분해된 음쓰가 굳어서 모터가 안 돌아간것이었습니다. 굳은게 있으면 잘 긁어주고 뭉친것은 뽀개주었는데도 이렇네요. 물기 있는 음쓰를 종종 넣어줘야 하나 봅니다. 다행히 모터는 고장나지 않았고, UV램프만 교체를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출장비+점검비+UV램프비까지 65,000원 지불하였습니다. 스크래퍼 구입해서 자주 청소를 해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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