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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부

주식 단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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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만 10년동안 해왔습니다. 마이너스가 나기도 하고, 수익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중장기 투자를 한다 생각했어요. 매수하고, 3개월 정도 가지고 있다가 수익을 내자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주식을 하다보면 참을성을 가지고 인내하면서 기다리는게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 주식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번에 상한가 가서 30% 이익냈어!" 이런말도 듣기도 합니다.

또 마이너스 나서 농담처럼 한강 가야겠다는 사람을 보기도 하죠.


주변에 수익을 낸 사람이 있다면, 참을성에 한계가 오게 됩니다. 나도 빨리 수익을 내고 싶으니깐...

그런 마음에서 시작한게 단타입니다. 단타로 낸 수익으로 지금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현금으로 구입하기도 했어요. 결혼전에는 큰 금액을 굴리니깐 가능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소액으로 하다보니 많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단타기법 3개

보통 스캘퍼(초단타), 데이트레이딩, 스윙 이렇게 3개가 있습니다.


1. 스캘퍼는 말그대로 투자금의 대부분을 주가가 하루 중 오르기 시작하는 타이밍을 포착하여 몇 초나 몇 분 사이에 사고파는건데 실제 수익률은 매우 낮지만 안정적으로 상승 범위 내에서 바로 사고 파는거라 투자금이 커야 많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커피 한잔 값을 벌겠다는 생각이라면, 500만원정도면  가능합니다. 저는 주로 출근시간(10시 출근이었습니다)에 많이 하였습니다. 전강후약의 패턴의 종목을 골라서 장시작과 동시에 매수해서 치고 올라갈때 바로 매도하는거죠.


스캘퍼를 할 때 주의할 점이, 매수단가와 매도단가의 갭이 너무 크면 수익을 내지 못하고 물리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리게 될 때, 평단가를 낮춰서 빨리 물타기를 해야 합니다. 시장이 급락중이라면 물타기를 하지 말고 홀딩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식초보에게는 권장하지 않는 기법입니다.

 

2. 데이트레이딩은 통상 당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하여 오전부터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해서 오후나 일정한 상승 시점에서 매도하는 하루 중 거래를 말합니다. 회사원들이 일하면서 할 수 있는 단타기법중에 하나입니다.

스캘퍼는 계속 쳐다봐야하니깐 일에 집중할 수 없지만, 데이트레이딩은 예측한 단가에 매수하여, 예측한 단가에 매도 주문을 넣어두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주식초보도 어느정도 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한 상황에서 매매를 해야합니다. 오늘 수익을 냈는데, 종가가 높은 가격에 끝났고 내일 또 오를것같아서 내일 또 했는데...고점에 물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거래량과 단기간의 이동흐름선을 잘 파악하고 매매해야합니다.

 

3. 스윙매매는 며칠간의 흐름을 타고 매매하는 기법으로 3~4일간 하락하다가 다시 며칠간 상승하는 흐름을 타면서 매매하므로 시간은 세 가지 방법 중 가장 오래 걸리지만 수익률은 30% 이상 올리기도 합니다. 스윙매매는 지수를 잘 고려해야하고, 매매종목의 차트 분석을 오랜시간 해야합니다. 그만큼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합니다. 





단타할 때 종목 고르는 방법

1.본인이 알고 있는 기술적 분석 기법을 대입하여 좋은 신호가 하나라도 있어야한다.


2.거래량이 터져야 한다. 거래량이 터질려면 호재가 있어야 합니다. 단기적인 호재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3.포털의 종목게시판이 시끄러운 종목. 그만큼 이목을 받는 종목이라서 단가의 이동선이 버라이어티하다. 종목게시판의 의견은 재미로 읽어야한다. 참고해서 본인의 매매스타일을 바꾸려고 하면...바로 물린다.


4.신용비중이 적절한 종목. 5~6%가 적정한것 같다. 그 이하는 투기가 없어서 너무 조용하고, 그 이상은 투기가 너무 심해서 고점에 물리기 딱 좋다.


5.시장지수와 국제정세에 영향을 받는 종목이 아니여야한다. 사실, 영향을 안 받는 종목은 없다. 하지만 지수,국제정세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일수록 고점에 물리지 않을  확률이 높고 단타치기 좋은 일정한 패턴이 나타난다.



난이도는 스캘퍼 > 데이트레이딩 > 스윙 순이다. 스캘퍼가 가장 어렵고, 고수들이 하는 분야이다. 큰 금액으로 짧은 시간안에 고수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부담도 커서, 고점에 물렸을 때 평단가를 낮추기 위해 신용매수를 하는 경우도 많다.


내가 주로 하는 방법은 스캘퍼와 데이트레이딩이다. 종목을 고르는 재미도 있고, 매일 매일 커피 한잔 값 정도는 안정적으로 벌 수 있기 때문이다.

1.단가가 50원 단위로 형성되는 1만원 이상의 종목을 선택한다.

2.전강후약인지, 전약후강인지 패턴을 파악한다. 전강후약이라면, 오전동안만 매매를 한다. 전약후강이라면, 전약후강약으로 끝날 가능성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


앞으로 커피 한잔 투자은행(이렇게 해놓으니깐 전문가가 된 기분이네...ㅋ 초짜입니다)에서 관심을 가지는 종목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분석해서 올리겠습니다!


TIP 추가 (2016년 7월 13일)

단타칠 때, 좋은 기회는 언제일까? 브렉시트와 같은 정치적 이벤트, 그리고 몇개월전에 이미 인지하고 몇년뒤에 파장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좋은 매수의 기회인것같다.  이번 브렉시트때, -10% 이하에서 매수했고, 일주일만에 10% 이상의 수익율을 냈다. 단타는 위험할때 쳐야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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