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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부

커피 원드 수동 그라인더 핸드밀 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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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동 그라인더를 이용하다가 이번에 핸드밀 제품으로 바꿨다. 전동 그라인더는 공간도 많이 차지하고 청소해줘야 하는 영역도 많다. 그리고 이동해서 할 때는 코드도 꼽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제품을 고르다 보니, 이 제품이 괜찮아 보였다. 제품을 고를때 플라스틱이 아니었으면 했고, 손잡이 부분이 손에 잘 잡히길 기대했었다. 그리고 딱 2잔 분량만 분쇄되는 제품을 찾았다.

칼딘 데일리 매뉴얼 수동 원두 커피 그라인더 분쇄기 핸드밀, 1개

쿠팡이 그나마 가장 저렴한듯..아무튼, 제품 받아서 오래된 원두로 여러 번 갈아주었다. 혹시 모를 금속 가루를 없애주기 위해서!

패키지

패키지가 예상치못할 정도로 고급스러웠다. 지금은 이벤트 기간이라서, 월넛 트레이를 함께 준다.

이벤트로 받은 월넛 트레이

그냥 세워두는 것 보다 이 월넛 트레이에 세워두니깐 느낌 있다.

넘버링이 있어서 좋아했는데...

넘버링이 있는 제품으로 사려고 좋아했는데... 이 넘버링 아무 의미가 없다. fine으로 끝까지 돌렸을 때 8에 위치한다. 에스프레소는 이 8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6 이상으로 세팅해줘야만 한다. 0~6 단계는 코어에 무리를 줄 수 있기에 세팅하면 안 된다. 그리고 24단계 이상이 핸드드립용이라고 보면 된다. 넘버링이 도대체 왜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단계만큼 넘버링이 있어야 하고, 다 조여 졌을 때 0 이거나 가장 높은 숫자여야 할 텐데 그렇지 않았다. 넘버링에 의미 전혀 없다. 

동그란 손잡이를 찾았다. 다른것은 손에 쥐었을 때 힘 배분이 잘 되지 않았다. 동그란 게 힘 배분이 잘 되는 것 같다.

딱 25g만 분쇄되는 양이 들어간다. 굳이 계량스푼으로 할 필요 없어서 그 점이 마음에 든다.

트레이에 올려놓은 칼딘 그라인더. 정확한 모델명은 KD-DAM-CG55 이다.

넘버링이 의미가 없다고 해서 실망했지만, 분쇄해보니 그 실망감이 사라졌다. 매우 아주 매우 균일하게 분쇄가 되고, 미세하게 분쇄된 가루가 거의 묻어 나오지 않는다. 분쇄되면서 열 분산이 잘 되는 것인지, 안에 남아 달라붙은 가루도 거의 없다. 그래서 그냥 훅 불어주면 청소가 끝날 정도였다. 넘버는 끝까지 잠금 후, 24 클릭만 풀어주면 핸드드립에 딱 알맞은 두께로 분쇄된다. 그냥 이렇게 세팅하고 사용하면 되기에...

5만 원 이하 핸드밀 제품도 과거에 이용했지만, 그때는 미세한 가루가 많이 나왔고 계량해서 분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전동 그라인더는 공간 차지와 청소에 대한 귀찮음이 있었다. 그리고 전동 그라인더는 열에 의해 미세하게 기름진 곳까지 있어 신경 써서 관리해야만 했다.

이 칼딘 그라인더는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캠핑 갈 때도 휴대하기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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