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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첨단과학단지 아파트 분양은 잘 될까? 제주시내는 평당 가격이 강남 못지 않은곳들이 많다보니 비생활권을 개발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제주첨단과학단지 역시 비생활권이라고 보는게 맞다. 주변에는 회사들만 있으며 큰 마트도 없다. JDC건물에 편의점이 있지만, 그 마저도 심야시간이나 주말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이런곳에, 대규모단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제주 첨단과학단지 전경
첨단과학단지는, 해발이 높은 중산간 지역으로 겨울에 눈이 쌓이고, 여름에는 비도 많이 오는 지역이다. 제주시내와는 다른 날씨를 보여주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공항까지 자동차로 30분, 제주시청까지 15~20분정도가 소요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면, 누가 들어가서 실제 생활을 하게 될까? 아마도 첨단과학단지로 이주한 업체들의 직원들일것같다. 가장 많은 직원이 근무하는 다음카카오의 제주도 철수라는 기사를 보게되었다. 오보라고 해명하긴 했지만...제주에서 앞으로 하게될 일들을 보면, 현재만큼의 근무 인력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다음카카오 본사. 제주도 이주의 상징이었던 다음카카오가 인력을 판교로 이동하면 그만큼 아파트 수요자는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는 이미 많은 지역이 택지개발로 아파트나 빌라단지가 들어선 곳들이 많다.
다음카카오를 시작으로 탈제주가 일어난다면, 지금의 아파트 개발은 제주도 지역발전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전락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사실 다른 업체들도 제주가 본사라고 하지만 제주로 이주를 장려하는 것은 뜨뜨미지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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