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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이지면, 거창하게 식탁을 놓고 지내기로 했다. 재택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일하는 날이 많은데 컴퓨터 책상에서 일하다가 밥 먹을 때는 좌식 테이블에서 먹는데 불편했고 좌식이 허리에 부담을 더 많이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컴퓨터 책상과 좌식 테이블을 당근 마켓으로 보내버리고 의자 2개 딸린 식탁 세트를 구입했다. 오래 사용할 생각으로 원목으로 구입했다.
2단짜리 대나무 수납장이었다. 조립...살짝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럴싸하게 조립했다. 멀티탭, 무선 공유기 등을 안 보이게 수납했다. 이렇게 식탁 밑으로 밀어 넣으니 케이블이 눈에 띄지 않아서 기분이 정말 좋다. (사실 위 상태에서도 케이블 안 보이게 하려고 정말 수십 번 바꿨다..)
원룸에서는 최대한 안보이게 감추는 게, 방이 넓게 보이게 한다. 눈에 보이는 아이템이 많으면 복잡하고, 좁아 보이게 된다. 책상과 좌식 테이블 아이템을 없애고, 식탁 1개로 줄인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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