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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류가 흐르는 물건들

미니 제습기 일주일 사용기, 보아르 모아 M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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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집안 습도가 높았다. 에어컨에 있는 제습기능을 이용해도 그때뿐이었고... 공기 순환이 되지 않는 부분은 눅눅한 느낌과 기분 좋지 않은 냄새마저 맡았다. 특히나 현관... 중문을 닫아놓으면, 밀폐된 공간에 신발 냄새와 높은 습도가 어우러져 최상의 곰팡이 생성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작은 제습기를 알아보았고, 저전력이면서 가성비 좋은 제습기를 알아보았다. 공기청정 기능이 있으면 대부분 10만원이 넘어가는데 공기청정 기능까지 필요가 없었고 하루 종일 가동할 생각이라서 저전력인 제품을 골랐다.

보아르 모아 M600 미니 제습기 300ml VO-DH001

보아르 모아 M600제품을 구입했다. 하루에 300ml를 제습한다고 한다.

보아르 모아 M600 미니 제습기

크기가 아담하다. 작은 공간에도 놓을수 있다. 디자인도 훌륭하다. 그래서 아무 곳에나 툭 놔두고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2개 구입할까 하다가 우선 1개만 구입하여 테스트해보기로 하였다.

물통이다. 350ml정도가 제습된다고 한다. 밤에 켜고, 아침에 비우려고 보면 절반 정도까지 물이 차 있었다. 제습 능력을 훌륭한 것 같다. 5평까지는 잘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현관에서만 사용했을 뿐인데 반 컵이나 물이 나오다니...ㅠㅠ 

물이 차면, 더이상 가동되지 않게 해주는 공기통이다. 물이 차면, 공기통이 올라가도 가동을 멈추는 것 같다. 아직 가동을 멈출 정 도로 돌려보지는 않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는 가동 멈추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동 중에는 무드등이 들어온다. 방이나 화장실에 1개씩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저전력이라서 한 달 내내 돌려도 2천 원내외일듯하다. 상품 설명에도 1개 월내 내 돌려도 1,130원이라도 되어있다. 1개 월내 내 돌려도 고장 나지 않을지 걱정이 되긴 하지만...

원룸, 각방이나 습기가 많은 곳에 두고 1년내내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을 것 같다. 매일 물을 비워내야 하는 게 귀찮기는 하지만, 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곰팡이 걱정을 안 해도 되니 그 정도 귀찮음은 감수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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