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스탠드형 써큘레이터도 있고, 서재만 빼놓고 모든 방에 시스템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다. 서재에 얼마나 있겠냐 싶어서 서재는 에어콘을 뺐었는데...코로나때문에 서재에서 계속 재택근무중이다. 장마가 끝나가 폭염이 왔고...거실의 에어콘 냉기만을 끌어다 쓰기에 서재는 너무 더웠다. 그렇다고 스탠드형 써큘레이터를 문 앞에 두자니 크기때문에 부딪히는 일이 다반사다.
작은 탁상용 써큘레이터가 필요했고, 리모콘 기능이 있으면 했다. BLDC로 소음이 적고, 전력효율도 좋은 그런. 소비전력이 18W다.
그렇게 찾은 써큘레이터가 오아 도트 에어 탁상형 써큘레이터였다. 요즘은 선풍기보다 써큘레이터를 많이 찾는다. 바람의 전달력이 확실하고 공기 순환에도 효과가 좋다. 한달내내 사용해도 월 2,200원이라고 한다.
이 기능들이 리모콘에도 있다. 풍량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좋다. 기존 써큘레이터는 끄면 다시 1단부터 시작하는게 불편했다. 하지만 바람세기를 조정하는게 버튼형이라 불편하다. 조그셔틀로 빠르게 조정할 수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터치형이라서 조작부가 깔끔하다. 리모콘을 이 상판에 올려둘 수 있다. 마그네틱 홀더가 있어서 리모콘이 떨어지지 않는다. (쇼핑몰의 상품 설명 참조)
옆에서 봤을때도, 디자인 밸런스가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농구공만한 사이즈라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소음도 크지 않다. 하지만 상하/좌우 회전을 할 때 나는 소음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초미세풍으로 작동할때 30db이라서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에어콘 바람이 오지 않던 서재가 시원해졌다^^ 사용한지 3일차이지만 대만족이다. 고장없이 계속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