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류가 흐르는 물건들

원룸에 필수인 써큘레이터, REVE200 사용 후기

반응형

이제 여름이다. 벌써부터 작은 원룸의 실내 온도가 25~26를 왔다 갔다 할 정도로 기온이 올랐다. 어쩌다 회사 근처 원룸에서 1년째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원룸에는 에어컨도 있다. 그런데 써큘레이터를 구입해야만 했다.

화장실에 환기구가 없다 ㅠㅠ

 

작년 여름, 화장실의 습기가 제대로 빠지지 않아서 알수 없는 악취가 났다. 청소를 매일 했지만, 청소를 매일 하더라도 습기가 빠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었다. 잠만 자는 곳이라서 그냥 대충 살자 했지만, 올해는 꼭 써큘레이터를 구입하고 말겠다고 생각했다.

다나와에서 스펙 옵션을 체크해가며 고른 써큘레이터 REVE200 이다. 쿠폰 적용해서 75,900원에 구입했다. 이 써큘레이터를 고르게 된 가장 큰 이유(다른 써큘레이터가 필터링된 리스트에서 모두 사라지게 만든 이유)는 에너지 효율인 것 같다. 에너지 효율이 BLDC 모터는 에너지 소비와 소음이 다른 모터에 비해 낮은 편이다. 

 

그리고 리모콘이 지원되는지도 체크했다. 써큘레이터를 끄기 위해 일어나야 하는 불편함이란... REVE200은 위 사진에처럼 온도가 표시되고 있다. 그리고 12단 풍속을 지원하여, 바람세기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에코모드

REVE200은 4개의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공기 순환을 위해 일반모드만 주로 사용하게 될 것 같다. 단수는 최대한 올리면서, 떨어져 앉은자리에서 소음이 안 느껴질 정도로 풍속을 올려 사용하고 있다. 티비를 본다거나 음악을 들을 때 풍속조정을 해가며 방해받지 않고 있다.

 

일반모드

상하/좌우 회전모드도 지원하고 있다. 지금은 화장실로만 공기 순환을 하고 있어 제대로 활용하진 않았지만, 이후에 어떻게 활용될지 모르니 이 기능이 있는 제품을 구입하였다. 아무래도 다세대 빌라이다 보니 다른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외부에서 담배냄새라도 들어오면 빨리 환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상화/좌우 회전 기능을 이용하면 빠른 시간 안에 환기를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자연풍 모드

타이머는 7시간까지 지원되는데, 사용할 일은 딱히 없을 것 같다. 여름에는 그냥 에어콘만 켜도 시원하긴 하다. 선풍기가 아니라 공기순환기임을 생각하면 딱 그 용도로 사용할 때 최고의 효율성을 내는 것 같다. 

 

수면 모드

터치 패널이 있고, 이 터치패널의 조명이 OFF될 수 있게 설정도 가능하다. 밤에 잠을 잘 때 불빛으로 인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지원해주는 기능이다.

 

리모콘

리모컨이다. 이런 리모컨들의 특징은 가볍고, 얇아서 휴대성이 좋다. 잠자다가 눌러도 결리지 않는다. 하지만 단점은 버튼 눌림이 잘 안될 때가 많고, 고장도 잘 난다. 리모컨은 써큘레이터를 원점으로 360도 방향 어디에서든 써큘레이터만 향하면 컨트롤 신호를 잘 수신한다.

 

위 동영상은 좌우/상하 회전이 되는 모습이다.

3일째 사용중인데 효과가 괜찮다. 화장실 타일에 묻어 있는 물기가 10분이면 사라질 정도다. 씻고 나면 습했던 느낌이 1시간 이상 지속되었으나 10분이면 습한 느낌이 사라진다. 창문으로 환기할 때는 실내의 습도가 -5 되는데 10분 이상 걸렸다면, 써큘레이터를 이용하니깐 5분도 안 걸렸다. 요즘처럼 미세먼지 많을 때는 빨리 환기하는 게 좋다. 

 

그리고 에어콘 가동 중에도 빠르게 환기하고 싶을 때 이 써큘레이터가 유용할 것 같다. 난방을 하는 겨울에도 환기는 필요하니깐. 에너지 효율을 위해서 빠른 환기를 원한다면 써큘레이터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아트박스 POOM/레브] 레브 에어써큘레이터 REVE200 서큘레이터 선풍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