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마이크로버스 O319의 귀여움은 어디로 갔나?

마이크로 버스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폭스바겐이라는 이름부터 떠올립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폭스바겐은 최근 ID라는 이름으로 전기차 버젼의 마이크로 버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사전홍보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벤츠에도 마이크로 버스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메르세데스 벤츠가 중형 L319 트럭과 함께 1959년에 출시한 O319입니다. 폭스바겐의 마이크로 버스의 대안으로 L319 트럭을 확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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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 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O319는 자동 변속기와 직접 분사식 엔진,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을 장착했습니다. 이 마이크로 버스를 소유한 오너가 내부를 캠핑카로 바꾸었습니다. 엔진이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에 패널 하나로 감춰져 있습니다. 소음이 상상되지 않지만, 아마도 100cc 오토바이에서 나는 엔진소리가 들리지 않을까요?

벤츠에는 여전히 마이크로버스 모델이 있습니다. 우측이 벤츠 스프린터입니다. 50년이 지난 후 출시된 벤츠의 마이크로 버스는 마치, 귀여운 아기 마이크로버스 O319 가 무럭 무럭 성장하여 날카로운 30대 버젼 같습니다. 귀여움이 싹 사라졌습니다. 한국에서 스프린터는 1억이 넘는 가격때문에 일반인들보다는 연예인밴, 사장님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폭스바겐이 마이크로버스를 부활시키니, 벤츠도 O319를 부활시켜 소비자들에게 고르는 즐거움을 주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