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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으쓱해지는 탈것

자가복구 기능이 탑재될 3,000년식 람보르기니 슈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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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허무맹랑한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많이 엉뚱하지만 이번에 발표한 콘셉트카는 그야말로, 3,000년도에도 제왕의 자리를 절대 내놓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몇 년 뒤에 나올 단순한 전기차 버전의 콘셉트카가 아니다. 이 콘셉트카는 대략 3천년도에 나오게 될 콘셉트카인 것 같다. (그때가 되면, 자동차 대신 개인 텔레포트 손목시계가 유행할지도 모르겠다.)

자가복구 기능이 탑재될 3,000년식 람보르기니 슈퍼카

자가복구 기능이 탑재될 3,000년식 람보르기니 슈퍼카

자가복구 기능이 탑재될 3,000년식 람보르기니 슈퍼카

Terzo Millennio라는 이름이 붙은 이 콘셉트카는 최첨단, 초경량 등의 [최. 초]라는 수식이 따라붙는 소재와 기술을 선보였다. 사실 눈에 띄는 기술은 한두개이며, 담당자도 추가로 발표하지 않았다. 

소개된 스펙인 파워 트레인에 대해 말하자면, 자동차 바디패널에 내장된 ESS(에너지 저장 장치)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은 4개의 전기모터가 구동된다. 그리고 바디패널은 나노튜브 기술이 적용된 탄소 섬유다. 그리고 이 바디패널, 충격에 의해 손상이 되면 자가 복구(micro-channels filled with healing chemistries)가 된다고 한다. 이 자가 복구를 위해서 현재 MIT와 연구 중이라고...

자가복구 기능이 탑재될 3,000년식 람보르기니 슈퍼카

자가복구 기능이 탑재될 3,000년식 람보르기니 슈퍼카

분명히, 이 콘셉트카의 기술은 언젠가는 개발되고 우리 생활에서 이용될 기술이다. 그 언젠가가 100년 후가 될지, 1,000년 후가 될지 알 수 없다. 죽을 때까지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람보르기니가 홍보를 참 잘한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할수도 있다. 람보르기니 담당자도, 이 외에 특별한 추가 발표는 없었다. 디자인을 공개하고, 전기 자동차이고 자가복구가 된다는 것만 설명했다. 

아무리 슈퍼카 브랜드라지만, 너무 막 지르는거 아닌가?

소개된 첨단기술이 거짓말처럼 들리겠지만, 이런 컨셉카 발표는 실제 기술발전에 큰 도움을 준다. 상상하고,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많은 연구진들이 연구한다. 현재 양산되는 자동차에 적용된 기술들 역시 10년도 전에 개발된 기술들이다. 첨단 기술은 제품의 완성 비용이 너무 크게 투자되어야 하기에 대량으로 양산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죽기전에 정말 이  람보르기니 Terzo Millennio 컨셉카의 양산을 보고 싶다면, 람보르기니를 응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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