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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로 뭘 살까 고민했다. 6세 남아다. 게임기는 한글이랑 영어를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을 때 사줄까 생각했다. 유튜브를 보더니 게임하는 걸 따라 하기 시작했다. 즐겁게 하기도 했고, 문제 해결 능력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게임기를 구입하려고 했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닌텐도를 구입할까 했지만 아이 장난감으로 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래서 결정하게 된 판도라박스 미니 게임기!
게임이 무려 3천개가 넘게 들어가 있다. 추억의 슈퍼마리오, 소닉 게임도 있다. 특히 아들이 소닉 게임을 너무 좋아한다.
65인치 티비에 연결했더니 dot가 다 보일 정도다. 여하튼, HDMI로 연결하는 바람에 애써 벽면형으로 선을 감춘 보람이 없다 ㅠㅠ
어른의 손크기보다 작은 게임기 본체! 아이가 전원을 ON OFF 할 수 있도록 티브이 뒤에 숨겨 놓지 않았다. 전원을 켜면, 30초 이내에 부팅이 완료된다. 티브이에서 HDMI 포트만 바꾸어주면 된다.
조종기는 아들이랑 함께 하기 편하도록 무선으로 하였다. 유선보다 1만원정도 비싸다. 본체에 무선조종기 동글 USB를 끼우면 인식된다. 그 말인 즉, 노트북으로 게임할 때도 이 조종기 사용이 가능하다. 철권이나 킹오파를 하면서, 나중에 더 좋은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이날 선물을 무려 2주나 빨리 개봉해버렸지만, 2주 주말 내내 아들과 집순이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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