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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픽 뉴스

화성 정착지에 지어질 3D 프린팅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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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화성이나 다른 행성에 도착하여 정착하려면 집이 필요하다. 집이란 튼튼해야 한다. 그리고 집을 지을 물자도 행성에서 얻어야 한다. 척박한 환경에서 집을 지으려면, 로봇의 힘을 빌리면 쉽다. 그런데 정말 화성에 집을 지을 수 있을까? NASA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D 프린팅 건축 대회를 열었습니다. 1등 상금이 무려 50만 달러입니다. 한화로 약 6억 원입니다. 화성에 지어질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거대한 3D 프린터로 건축물 MARSHA을 출력해내는 모습

이 대회에서 AI spacefactory라는 한 회사가 우승하였다. 프린팅이 되는 건축물은 MARSHA라는 프로토타입입니다. 30시간만에 3D로 인쇄하여 NASA 100주년 도전 과제의 한 종목인 3D 프린팅 건축 대회에서 수상했습니다.

천장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550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벽체
재활용이 가능한 건축 조각

MARSHA에 사용된 재료는 혁신적인 바이오폴리머 현무암 복합체이다. 쉽게 풀어 설명하면, 생분해성 및 재활용 가능한 물질로, 화성에서 발견되는 천연 물질에서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기밀성 테스트를 위해 건축물 내부에서 연기 발생중

NASA의 압력, 연기, 충격 시험에도 불구하고, 이 MARSHA에 사용된 물질은 다른 도전다들보다 더 강하고 내구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MARSHA의 건축과정과 NASA의 테스트는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 spacefactory는 산업용 3D 프린팅 로봇을 13피트 상공으로 들어 올려 달걀 모양의 건축물을 프린팅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화성에서 건축중 상상이미지
화성 정착지

우리나라의 장독대가 생각납니다. 3D 프린팅된 건축물이 달걀 모양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장독이라고 표현하는 게 더 쉽게 전달될 것 같습니다.

지구에 적용된 MARSHA

AI spacefactory는 향후 2년동안 개발을 통해 지구에 MARSHA와 같은 재생 가능한 재료를 이용하여 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NASA와 계속 협업하여 우주 정착지 개발에 대한 도전을 계속 해나 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 3D 프린팅 기술이 더 발전되면, 현재 재활용되지 못하던 자원들도 재활용하여 건축물을 지을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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