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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부

100년 이상 바뀌지 않은 디자인, 주유 노즐의 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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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니는 분들은 셀프 주유소를 한 번씩은 경험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 셀프 주유소는 말 그대로, 운전자가 직접 주유를 해야 합니다. 주유캡을 열고 노즐을 붙잡고 레버를 당겨서 주유를 합니다. 그런데 이 주유 노즐이 100년 이상 바뀌지 않은 디자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00년 이상 바뀌지 않은 디자인, 주유 노즐

자동차의 연료 기술은 100년 넘게 발전해왔지만, 주유를 하는 이 노즐의 기본 개념과 디자인은 100년 이상 바뀌지 않았습니다. 최근에서야 전기자동차가 나오면서 주유라는 개념이 아닌 충전의 개념으로 바뀌면서 플러그인 형태의 디자인이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전기 자동차를 운전해본 분들만 경험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주유 노즐은 대부분 위 사진과 같습니다.

 

노즐은 주유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이 단순하고 보잘것 없어 보이는 노즐은, 사용도 참 쉽습니다. 손잡이를 한번 쥐어짜면 주유가 계속됩니다. 손잡이의 레버를 반복적으로 움직여 펌프질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가끔 스스로 주유를 차단할 때가 있습니다. 

주유 노즐의 단면도

자동으로 차단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손잡이 레버를 당긴다 → 밸브가 열린다. → 연료가 노즐 몸통을 통과한다. → 노즐 분출구 끝의 공기 유입구(위 이미지에서 빨간 동그라미이고 벤투리관이라 한다)에 공기가 유입되지 않으면 밸브를 끌어당겨 자동으로 연료주입이 차단된다. 

유OO에서 찾은 친절한 설명 영상

이 차단 원리 역시 100년 이상된 원리라고 합니다. 주유를 할 때, 벤투리관을 통해 공기가 유입됩니다. 셀프 주유소에서 기름 넣을 때 끝을 확인해보세요! 이 벤투리관으로 공기가 유입되어 밸브가 열리게 하고 연료와 함께 섞여 배출되기 때문에 연료의 주입 속도를 빠르게 해주기도 합니다. 기름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이유 이해하셨죠? 이제 자동으로 차단되면 당황해하지 마세요~! 

TIP
탱크를 가득 채우지 않아도 주유가 자동 차단되는 이유는? 벤투리관에 공기가 유입되어야 하나 연료의 거품이나 자동차 연료 탱크 내의 유증기가 공기 유입을 방해할 경우에도 공기 유입이 되지 않아 연료 주입이 차단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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