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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부

겨울철 타이어로 꼭 교체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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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입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에는 눈도 자주 내리게 됩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했다가도 눈이 예보되어 있으면 나들이를 포기하고 집안에만 있게 됩니다. 자동차를 운전해서 나갔다가, 눈길에 미끄러져 접촉사고라도 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부터 앞서게 됩니다. 이때 항상 생각나는 게 겨울철 타이어입니다. 윈터 타이어 또는 스노 타이어라고 합니다. 눈은 내리지 않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이니 미끌릴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겨울철 타이어 꼭 교체해야 할까?

독일에서는 겨울철 타이어, 즉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의무사항이기에 위반 시에는 벌금을 내야 합니다. 겨울에 렌트를 할 때도 윈터 타이어 추가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법적 의무는 없으며, 자동차 소유주가 선택하여 교체하게 되어 있습니다. 

겨울철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면 좋은점은?
안전이라는 장점이 매우 당연합니다. 눈길에서 제동거리 테스트 결과 겨울용 타이어보다 사계절 타이어의 제동거리가 2배나 길게 나왔습니다. 아래의 비교 영상에서 제동거리와 코너링을 확인해보세요.

영하가 되면, 도로에는 결빙이 발생하여 도로가 빙판이 되기 쉽습니다. 우리가 겨울철 교통사고 뉴스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블랙아이스가 발생합니다.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의 작은 홈에 쌓인 눈이 얼음이 되고, 그 위에 또 얇은 도로 먼지가 섞인 눈이 쌓여 검은색 빙판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주행 중에는 이 빙판을 발견하기도 어렵고, 발견했다 하더라도 쉽게 피하기 어렵습니다. 윈터 타이어는 접지력이 높아, 결빙된 코너 구간에서도 쉽게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윈터 타이어의 단점은?
접지력이 높은 만큼, 연비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교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겨울만 되면 교체하고 기존의 사계절 타이어는 보관해야 하는데, 이때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으면 이 역시 보관비를 지불하고 맡겨야 합니다.

저렴하게 윈터 타이어로 교체하려면?
타이어 렌트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눈이 자주 오고 기온이 낮은 경기 북부, 강원도 산간 지방에서 자주 주행하는 경우에는 겨울에 윈터 타이어 교체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매 겨울마다 스노우 타이어를 구입하기엔 비용 부담이 됩니다. 이때, 타이어 회사의 타이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회사마다 월단위/연단위로 타이어를 빌려주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만 윈터 타이어를 렌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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