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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으쓱해지는 탈것

진정한 자동차광들만 알아본다는 자동차 브랜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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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는 차들을 보면, 후미만 봐도 어느 회사의 브랜드인지 쉽게 알아보는 남자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남자 사람이라고 한 것은 특별히 말한 것은,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많이 아는 것이 "오빠"의 지식을 뽐내는 거라 여기는 단순함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에 한명이 맞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의 후미 램프만 봐도, 어느 자동차 제조사의 어떤 모델이다라고 대답할 크게 도움 안 되는 역량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십중팔구 잘 맞춥니다. 살아가는데 딱히 도움은 안되지만, 이상하고 신기하게도 한번 본 차의 디자인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는 남자분들 중에도 절반은 같은 재능의 소유자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자 사람들은 대부분 자동차 매니아라는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자동차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수입이 되지 않았거나, 제조사의 부도로 단종된 차종들입니다. 해외 영화에서 가끔 지나쳤을 자동차들입니다. 

아래의 브랜드들을 모두 알고 있다면, 일반인 기준으로 당신은 진정한 자동차광입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자동차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GMC 자동차

GMC
첫번째는 가볍게 시작합니다. 할리우드산 영화를 보면 FBI가 나타날때 우르르 몰려오는 SUV들이 대부분 GMC입니다. 이 GMC는 제너럴모터스의 브랜드입니다. 주로 북아메리카와 중동지역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노블 자동차

NOBLE
노블은 영국 레스터를 기반으로 스포츠카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멀리서 보면, 포르쉐라고 말하게 될 정도로 닮았습니다. 영국 하면 재규어,미니등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노블은 포르쉐나 페라리 자동차를 경쟁하는 모델 라인업을 내놓았습니다. 

위 사진속 노블은 M15라는 모델이며, 이 차 역시 포르쉐 911 터보 및 페라리 430과 직접 경쟁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노블은 예약 주문 또는 특정 국가에만 한정 판매를 하기 때문에 우리 눈에는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입니다. 영국처럼 수제자동차 산업 역사가 깊은 나라에는 노블과 같은 자동차 브랜드가 많습니다. 각 지역마다 자동차 브랜드가 있었다고 볼 수 있을만큼 많았습니다.

노블이 어려웠다면, 다음 브랜드는 좀 더 쉬운걸 소개해보겠습니다.


오펠 자동차

Opel
오펠입니다. 오펠은 독일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 계열의 자동차 회사입니다. GM이 인수한 회사들만 찾아봐도 상당한 숫자가 될것 같습니다. 오펠은 브랜드 로고가 미드 플래시에서 플래시고 입고 있는 슈트 로고와 비슷합니다.


다치아 자동차

Dacia
이번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다치아라는 루마니아 자동차 회사입니다. 드라큘라 백작 할 때만 알던 루마니아에서도 자동차를 제조합니다. 1966년에 창립되었고, 현재는 르노 자동차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즉, 르노에 인수되어 르노 자동차입니다.


복스홀 자동차

Vauxhall
영국의 자동차 복스홀입니다. 현재 오펠의 자회사로 속해 있습니다. 즉 GM의 손자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1857년에 만들어졌을만큼 역사가 깊은 브랜드입니다. 처음에 로고만 보고 중국 자동차 회사인줄 알았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가끔 홀덴자동차와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폰티악 자동차

PONTIAC
현재도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폰티악 자동차입니다. GM의 브랜드였으나 부채가 심해 2010년부터 더이상 생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릴이 BMW의 키드니 그릴처럼 생겨서, "가난한 자의 BMW"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과거에 대우 르망을 폰티악 상표로 수출도 했었다고 합니다. 가끔 헐리우드 영화에서, 폭파나 충돌되는 조연 자동차로 나올때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홀덴, 피스커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 회사들이 있습니다. GM, 르노, 도요타, 포드와 같은 공룡 자동차 그룹에 인수되어 생산성이 맞지 않으면, 브랜드 폐쇄라는 운명을 맞기도 합니다. 그렇게 인수되어 현재까지 살아남은 브랜드들은 제조회사가 위치한 지역에서 판매하며 근근하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소비자인 우리에게 선택권이 좁아지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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