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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창고

인도의 건축가가 만든 전기없이 작동하는 벌집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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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도 너무 더웠습니다. 매년 더위 기록을 갱신하는 것 같습니다. 전기 시설이 잘되어 있는 곳에서는 에어컨이라도 설치하여 잠시동안 시원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럴수 없는 곳에서는 전기를 이용하지 않고 자연과학을 이용하여 주변 온도를 순간적으로 낮추는 프로젝트들을 많이 합니다.

인도에서도 건축가가 물과 조형물을 이용하여 전기없이 작동하는 에어콘을 만들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설명할게요.


먼저 수백개의 테라코타 점토 튜브를 만듭니다.


점토 튜브를 쌓아서 고정할 수 있는 둥근 금속 프레임에 튜브를 고정합니다.


그리고 그 튜브 사이로 물을 흘려 보냅니다.

이게 어떻게 시원해지지?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아~ 하고 그럴듯 해보이네요. 테라코다 튜브가 물을 흡수하여 젖어 있을때 뜨거운 공기가 저 튜브를 통과하면서 일시적으로 공기의 온도가 낮아진다고 합니다.

비용이 저렴하고, 점토라는 재료의 가공이 용이하기에 유지보수가 쉬울듯 합니다. 그리고, 환경적이기도 합니다. 금속 프레임을 둥글게 만들고, 튜브가 둥글게 쌓아올려지면서 하나의 조형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벌집모양처럼 보여요. 그런데, 물을 흘려보내는건 전기로 할 것 같은데....의문이 남는 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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