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부비동염이 걸린지, 3주째다. 날씨가 추워지자, 사무실안을 따뜻하게 하겠다며 히터를 켜고 공조기를 돌렸다. 한층에 수백명이 일하다보니, 공기가 개끗하지 못하다. 뜨거운 바람마저 나오니 건조해졌고...그 때문에, 급성 부비동염에 걸렸다.
처음에는 감기인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부비동염이란다.
백과 사전에서 찾은 증상은 아래와 같다.
급성기에는 권태감, 두통, 미열과 함께 코 막힘, 콧물과 안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만성기에는 코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 등이 생기며, 더 진행하면 후각감퇴, 두통, 집중력 감퇴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어린이에 있어서의 부비동염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10~14일 이상 지속되는 감기(때로 열을 동반할 수 있음.)
• 끈적끈적한 황록색의 비강 분비물
•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것, 인후통, 기침, 구역, 구토
• 6세이하에서는 드문 두통
• 보채거나 축늘어짐.
• 눈 주변에 부종이 나타남.
나한테 발생한 증상은 [권태감,두통,코막힘] 이었다. 누런 콧물이 나온다고 하니, 의사말로는 경미하게 걸려 있다가 이번에 빵~하고 터진거라고 한다. 권태감뿐만 아니라, 두통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회사에서 업무를 볼 수 없다.
코가 막혀서 더 힘들었다. 의사가 코 풀면 안된다고 했다. 처음 일주일은 의사 말을 따랐지만, 너무 답답해서 2주차부터 코를 풀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두통이 더 심해졌다. 안되겠다 싶어서 휴가내고 다시 의사말대로 코을 풀지 않고 있다. 코만 안 풀면 두통이나 안압이 없다. 다만 숨쉬기 불편하다. 코풀면 안되는 이유는 코를 풀면 부비동에 압력이 가해져서 염증을 더 유발하고, 두통을 유발한다.
회사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해볼 예정이다. 공기가 좋지 않아서 계속 아픈것같다. 집에서는 멀쩡하나 회사에서는 더 심해진다.
